외벌이 월급 생활고 격는다면

결혼을 하고 맞벌이였는데 아이가 생기고 외벌이 월급 가지고 생활고 겪었던 시기와 극복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외벌이 월급 생활이 힘들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외벌이 월급 시절

아이가 생기고 4년이란 시간을 외벌이로 생활하였습니다. 250만원 정도에 월급을 가지고 주택담보 대출에 가족들 보험료 차량 유지비 이것저것 다 빼면 남는 돈은 하나도 없고 적자가 계속됩니다. 외벌이 월급 가지고는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고 쿠팡 플렉스 택배 알바 및 인력사무소에 주말마다 다니면서 300 초반에 수준에 외벌이 월급을 올립니다. 하지만 부채가 점점 더 늘어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외벌이 월급 생활고

결국 4년에 생활고를 격고 부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외벌이 생활 3년 차부터 배우자와 싸움도 많아지고 힘든 시간이 계속됩니다.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 싶었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을 하고 배우자의 취업을 권유했지만 경력단절을 격은 아내는 생각보다 취업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식당 같은 곳에 취업하는 걸 희망하지 않았기에 공부를 권유합니다. 생활고에 시달려도 안정적인 직장에 다녀야 이런 아픔을 다시 격지 않겠다 싶어서 생활고를 겪는 동안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맞벌이 부부

1년 정도 공부를 하면서 배우자는 이력서를 같이 이곳저곳에 넣었습니다. 생활고를 격고 4년쯤 지났을 때 좋은 곳을 함께 알아보기로 하고 이곳저곳 이력서를 100통 이상 넣었습니다. 그래도 취업은 쉽지 않았고 어린 자녀를 돌보면서 취업을 할 수 있겠냐는 사회적 편견도 많았습니다. 150통 가까이 이력서를 쓰고 나서야 배우자는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기가 죽어 있던 배우자를 보면서 슬펐지만 맞벌이가 되고 나서는 확실히 배우자의 모습은 많이 밝아졌습니다.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공부하고 노력해서 결국엔 맞벌이가 되었습니다.

 

맞벌이 생활 2년 후

외벌이때 생각던 신용 부채는 거의 다 갚았습니다. 가진 것 없이 시작해서 담보대출과 생활비를 충당하기엔 300만 원이라는 외벌이 월급으로는 너무 터무니없이 부족했습니다. 부채가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게 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2년 3년 후면 적당한 목돈을 모을 수 있을 거 같고 투자도 조금씩 해가면서 조금 더 나은 삶은 계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