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선물 갓태어난 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

집안이나 친구들이 아기를 출산하는 경우 선물을 어떻게 해야 할까 뭘 줘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 저희 아기가 태어났을 때도 기저귀 및 옷 선물이 많이 들어왔는데요. 선물을 주신건 당연히 감사하지만 어떤 선물이 실용적이었고 어떤 선물이 비효율적이었는지 개인적인 생각을 포스팅합니다.

 

신생아 선물 종류

 

기저귀 

 

대부분이 기저귀를 선물로 줍니다. 신생아니까 1호 선물이 제일 많이 들어오는데요. 기저귀에도 1호에서 5호까지 사이즈가 있는데 아기들은 자라잖아요. 1호 선물이 많이 들어오면 결국 버려야 하는 사고가 터집니다. 꼭 영수증과 같이 선물해주시면 바꿔 쓰기라도 하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제일 많이 쓰는 기저귀는 3호 또는 4호입니다. 1호는 아기가 금방 자라서 별로 안 쓰고 5호 쓸 때쯤에는 아기가 대소변을 가리는 연습을 해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저귀의 경우 아기에게 맡는 브랜드를 부모가 찾아서 착용시키기 때문에 피부에 맞지 않는 기저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받으면 기분은 좋은데 아이에게 안 맞는 기저귀일 수 있으니까 꼭 영수증과 같이 선물해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이 옷

 

아기 옷도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데요. 부모들이 전부 준비해서 챙겨둡니다. 아기옷 신발 등등 처음에 입을 건 전부 사노으니까 6개월 정도 지났을 사이즈를 사주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내복 위주로만 사줘도 잘 입습니다. 하루에도 4~5번은 갈아입히기 때문에 옷이 아주 많이 들어가거든요. 그리고 아기 옷은 어느 브랜드에 가도 면소재로 제작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 입힐 수 있어서 솔직히 기저귀보단 아기 옷을 선물해주면 감사했습니다.

 

 

세탁세제

 

개인적으로 이런것도 선물로 주면 좋아할 거 같습니다. 아기를 키우다 보니 옷과 기저귀가 아주 많이 들어오는데 옷을 계속 빨아야 대는 상황에서 세탁세제가 아주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이런 선물 주면 센스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남들 다하는 건 많이 남게 되거든요.

 

 

현금 및 상품권

 

솔직히 아기를 키우기 전에 왠만하면 전부 준비를 해두는 편이고 부모 입장에서 아기에게 불편한 게 없도록 집을 꾸며놓고 아기의 동선에 대부분 필요한 게 있도록 하거든요. 아기 키우면서 변수가 많으니 직접 사서 쓰라고 상품권 정도를 선물로 주는 게 부모 입장에서 아기에게 필요한걸 직접 사줄 수 있으니까 편합니다. 아무리 준비를 해놔도 살게 계속 생기긴 하거든요. 

 

꽃 그리고 화분

 

아기에게 꽃은 선물은 아주 안좋은 선물이에요. 아기에게 어떤 알레르기가 있을지 모른 상황이니까 꽃 선물은 해도 집에 보관하지 않고 바로 버립니다. 화분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2시간에 한 번씩 모유나 분유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부모들이 아주 힘들어합니다. 대부분 녹초가 되어서 200일 정도를 버티는데 화분을 관리할 시간이 어디 있겠어요. 2시간에 한 번씩 먹는다는 건 4시간 정도에 한 번은 설거지를 해야대고 물을 끌여야 되고 똥오줌을 치워야 하는데 화분은 선물로 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