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 일하기 센터
아내의 결혼 전 직업은 바리스타였습니다. 경력은 커피전문점에서 10년 경력이 있었고 대형 커피 전문전 점장으로만 4년을 일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긴 후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아내는 출산과 아이를 돌보는데 3년 정도 쉬었습니다. 3년정도 지내다 보니 저에 월급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업 등 다양한 일을 했고 가족에 신경을 못을 정도로 쉬지 않고 일을 했고 2년 정도 그렇게 알바 및 부업을 하다 보니 몸도 지치고 이렇게 생활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아내가 취업하길 희망했습니다.
아내는 많이 불안해했습니다. 물론 경력이 있지만 아이도 어리고 커피전문점이라는 곳이 그렇게 편한 직업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부에 지원을 받아보면서 커피전문점이 아닌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하자라고 의견을 모으고 새로 일하기 센터라는 곳에서 교육을 받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취업해줬으면 하긴 했지만 힘든 일은 하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일하기 센터라는 곳에서 다양항 정보를 제공받고 사무직군으로 교육을 받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 과정이 있었고 케드와 세무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학원에 가서 교육을 받으면 제가 소득군이 조금 기업에 다니고 있어서 교육비 지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달 정도의 교육기간이 있었고
교육 이수 후 학원 및 새로 일하기 센터에서 기업에 취업 추천도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차량은 구매를 하기엔 부담스러워서 택시를 타고 다니라고 했고 그래도 사무직군이고 세무만 준비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컴퓨터 자격증도 아내가 함께 준비해야겠다고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넣고 싶다고 하여서 노트북은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2. 이력서 및 면접
- 이력서
새로 일하기 센터 이수 후 아내는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다른 컴퓨터에 관련된 자격증을 따더라고요. 그리고 이력서도 여러 군데에 넣었고 학원 및 새로 일하기 센터에서도 추천이 10번 정도는 들어온 거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운도 없었는지 교육 이수 후 1년 정도 취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경제난에 시달습니다. 아내가 열심히 안한것도 아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육아전 경력도 많은데 관련 업종이 아니여서 1년정도 이력서를 썼는데 채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안 좋으신 분들은 몇 달만에 되었다는 후기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저희는 아니었나 봅니다.
- 경력단절
노력에 결과가 좋지 않아 저와 아내는 대화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떻게는 아내의 취업을 도와야 했기에 계속 대화를 시도하였고 아내가 저에게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실 이력서도 많이 썼고 면접도 많이 보고 왔는데
아기가 4살이라는 이유로 면접에서 10번도 넘게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인데 경력단절에 아이까지 있는 아내에 입장을 제가 전혀 고려하지 않았구나 한국사회는 아직 하나도 변하지 않았구나 취업센터 및 학원에서 말하는 것만 너무 믿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미안했고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면 분명 면접관들도 아이 엄마인데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본다는 게 저희 아내도 많이 노력했고 사회 경험이 10년 넘게 있고 부하직원들도 10명이나 거느리면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사회에서는 경력단절과 아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 다시 이력서
저는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우리나라 사회가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에 생각이었던 거 같다고 사과를 하고 아내를 더욱 적극적으로 돕기로 합니다. 아무리 사회가 더러워도 우리 가족은 이겨 내야 했기에 각종 관공서 및 취업사이트를 전부 뒤지기 시작하고 집에서 10킬로 이내에 있는 곳은 전부 사진으로 찍어서 아내에게 보내주었습니다. 관공서 사이트 및 취업사이트를 하루에 2~3회 매일 3달 동안 계속 그것만 본거 같습니다. 이력서만 200 통정도는 쓴 거 같고 제가 같이 면접을 대려다 준곳만 해도 10군데 아내가 혼자 간 곳만 해도 30군데는 면접을 보러 간 거 같습니다. 그래도 되기만 한다면 아내에게 절대 희망을 놓지 말자고 계속 응원과 독려를 했습니다.
- 면접
이력서 200통 조금 넘기고 면접 총 40번쯤 보니까 아내도 점점 면접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었는지 처음 면접을 다녀왔을 때보다 면접 잘 본 거 같다는 소리를 조금씩 하더라고요. 그동안 대부분의 면접관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자격증을 7개 정도 땃는데 어떻게 이렇게 열심히 사셨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아내가 면접을 다녀오면서 될지도 모르겠는데 라는 희망을 같기 시작하는데 잘 되진 안았습니다. 그래도 점점 자신을 인정해 주는 회사들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아내의 기분은 상당히 많이 풀렸던거 같습니다. 진짜 아이문제를 거론 하시는 면접관들이 면접 40번 보면서 36번은 댔던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우리 아기가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남편이 근속연수가 10년이 넘어서 연차가 30개 있어서 남편이 취업하면 아이를 케어할 거라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그럴 수도 없다고 면접관들이 이야기를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아이가 있는 게 죄를 지은 게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말자고 하고 계속 이력서 및 면접을 보러다닙니다.
3. 취업
취업
이력서 200통 넘게 쓰고 면접 40번도 넘게 보니까 아내가 취업을 했습니다. 중소기업이었고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곳인데 자리가 하나 남는데 와서 일하시라고 인수인 게 받으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아내와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아내가 너무 대견스럽웠습니다. 사무직군이었고 출근은 10시까지고 퇴근 18시였습니다. 일반 경리직이었고 근무시간이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도 편 하하고 대려 오기도 편하고 집에서 10 정도 소요되는 곳이었습니다. 진짜 저희 아내 많이 고생했는데 너무 일하기도 편하고 가까운 곳에 취업이 돼서 다행입니다.
취업 후
취업 후 저희 아내는 너무 밝아졌습니다. 올래 밝은 사람이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취업준비를 하면서 많이 기가 죽어서 있었거든요. 조그마한 경차도 하나 샀습니다. 물론 부담이 되긴 해도 아내가 불편하게 다니는 건 바라지 않아서 대출을 조금 받아서 차량은 구입하였습니다. 아내에게 여기저기서 모든 분들이 친창과 격려가 계속 전화로 문자로 만나서 오니까 아내도 기분 좋아지고 저희 집 분위기도 살아났습니다. 지금은 취업한 지 1년이 지났고 아내는 아직 잘 다니고 있습니다,
경력단절에 아이를 가진 어머니들 용기를 내세요. 남편분들도 더 많이 배려해주시고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래도 노력하면 되더라고요. 그리고 취업사기도 많으니 남편분들 아내의 취업을 도우실 거면 면접도 자주 따라다녀주시고 위험하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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