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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빠 육아휴직 후기 4개월 휴직 고민중이라면

by 떠우떠웅 2022. 11. 28.

아빠 육아휴직을 하게 된 이유는 집이 어려워서입니다. 직장인 월급만으로는 버틸 수 없었던 집안 사정으로 인해 아내의 취업을 독려하고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다른 생활을 조금 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휴직을 했습니다.

아빠가 육아 휴직을 하기 어려운 이유

대부분의 가정은 아빠가 가정을 지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져서 200만 원 정도에 월급을 받게 되었고 그걸로는 가족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취업을 독려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200만 원 받고는 어차피 가족에 생계가 어려웠기에 150만 원이라는 육아휴직 급여를 받고 아이도 돌보면서 다른 경험을 쌓아보고자 결정하였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사회생활이라는 게 내가 자리를 비우면 다른 사람이 내 자리를 찾이 할 가능성이 높고 법적으로 보호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다른 부서로 보내서 그만두게 하면 그만이니까요. 회사와 저와의 관계에서는 제가 을인 건 분명하므로 어렵게 육아휴직을 결정했습니다.

육아휴직 후 다른일은 가능한가?

육아휴직 후 다른일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육아휴직이란 단어가 아이를 돌보기 위한 휴직이지 다른 일을 하기 위한 휴직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아내의 취업을 독려하는 작업을 조금 더 많이 했습니다. 아내가 면접을 갈 때 시험을 보러 갈 때 도움을 주었고 아는 분 일을 조금 도와주는 쪽으로 일을 해서 가정 생활비에 무리되지 않는 범위에서 일을 진행했습니다. 아내는 취업을 했고 저희 가족은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육아휴직 후 아이와 너무 즐거웠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회사에 억매어 있던 삶은 육아휴직으로 인해서 아이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많이 성장했지만 아빠와 놀 때가 제일 좋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육아휴직 때 아이가 어릴 적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아이가 기억하고 아빠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아내의 취업 독려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다른 여러 가지 방면의 일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길지 않은 휴직 기간으로 인해 생활이 바뀔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아직 아이가 어려서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생각이 필요한 순간 한 번 더 사용할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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