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문질환을 의심하긴 했다.
솔직히 치질 치핵이 있을 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항문이 간지러웠고 가끔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 피도 날 때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무섭기도 하고 나중에 해도 되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병원 가기도 무섭고 치질이나 치핵이 죽는 병도 아니고 굳이 안 하고 민간요법을 시행하면 되겠지 하고 검색도 많이 했습니다.
2. 항문외과를 방문하다.
전혀 방4문 계획이 없었던 저에게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게 방문 계기는 아니지만 항문질환이 심해지고 있다는 건 느끼고 있었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삶의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더욱더 항문질환이 심해지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 쯤에 항문에서 더욱더 피가 나고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아내에 가 창피했지만 항문이 아프다. 병원에 가바야 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저희에게 병원에 가는 건 서로에게 미안한 행동을 하는 행동이기에
안 가고 참아보려 했지만 저에게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항문외과를 방문하자 의사 선생님은 별수롭지 않은 듯 저를 대해주셨습니다. 누워 보시라고 하고 항문에 대한 진단을 하셨습니다.
3. 치질 치핵수술을 하다.
방문 후 치질 치핵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별거 아니라고 하셨지만 어린 자녀를 가진 저희 가족은 아주 부담스러운 수술이었습니다. 하지만 하기로 했으니 해야지. 이번 기회에 항문질환과 이별을 하자 아내와 결심을 하고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수술은 하반신 마취로 진행이 된다고 의사 선생님은 말씀해주셨고 수술은 일정대로 진 해이되었습니다. 입원은 4~5일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저에게 아내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3일 정도만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 수술을 깔끔하게 받고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4. 수술 후 기간
수술은 깔끔하게 되었다고 하셨고 입원기간 동안 피가 섞인 대변을 보고 상처부위가 잘 아물고 피가 고이지 않도록 약을 처방해 주신 거 같습니다. 처방해주신 약은 집에 가서도 2주일간 계속 먹은 거 같아요. 항문수술을 했기 때문에 항문에 이물질이 끼거나 항문이 쓸리지 않게 해주는 약인 거 같아요. 회사에 다니면서도 약은 계속 복용했습니다. 항문에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신 약이고 진짜 잘 안 먹으면 너무 심한 고통을 안겨줄 거 같았거든요. 수술할 때는 아프지 않았지만 수술 후에 중요 부위 통증은 견딜 수 없을 거 같았거든요. 그러고 한 2주 참으니 살 거 같았습니다. 2주 정도는 항문에서 진물이 나와서 고통스럽기도 하고 항문을 닦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좌욕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항문질환의 대분분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거 같더라고요. 수술 후 깨끗한 항문은 관리하기 위해 좌욕을 항상 해주었고 항상 청결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습관이 들여졌습니다.
5. 금액과 질환 이후
수술비와 입원비는 약 50만 원가량 나온 거 같습니다. 하지만 실비가 적용되니까 수술비와 입원비는 90프로 환급을 받았고 그전에 들어놓은 생명보험에서 6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용종제거 이런 항목에 채택되서 나온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수술비와 입원비는 부담이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질환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냥 참았는데 솔직히 2주 정도 고생하고 지금 1년 정도 지난 상황에서 지금 상황은 아주 괜찮습니다. 그냥 빨리할걸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질환이 자연스럽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아주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질환 키우지 마세요. 창피해도 하면 진짜 편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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