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이와 따뜻하게 놀기 슬라임 카페 방문 후기

겨울철 집에서 슬라임이나 여러 가지 장난감을 사가지고 놀기도 하지만 계속 집에만 있기도 그렇잖아요. 감기 때문에 선뜻 집밖으로 나가기도 그런 상황에서 따뜻하고 놀기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 찾다가 슬라임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슬라임을 만드는 아이 사진

평균 슬라임 카페의 가격

슬라임에도 종류가 아주 많더라고요. 거기에 파츠라는 섞는 것들도 있고 어느 정도는 아이랑 집에서 가지고 노니까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종류가 많을 줄을 몰랐습니다. 저희는 13000원짜리 기본 세트로 가지고 놀았고요.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더라고요. 조금 비싼 감이 들긴 하지만 아이와 따뜻한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아이가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저런 걸 주무르는 게 뭐가 좋을까 싶긴 하지만 좋아하니까 일단 기분은 나쁘지 않더라고요. 유튜브에서 나오는 것들도 막 따라 해 보고 집에서 쉽게 해보지 못하는 것들을 해보더라고요.

 

슬라임가지고 노는 사진

슬라임 카페에서 필통 만들기도 해 봤습니다.

여기는 슬라임만 하는 카페가 아니고 DIY 만들기도 같이하는 곳이더라고요. 필통 만들기 오르곤 만들기 등등 만들기 체험도 같이하는 카페여서 아이가 필통 만들고 싶다고 해서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필통 만들기 가격은 13000원 오르곤은 15000원이더라고요. 5살 때도 한번 오기도 했는데 6살이 되니까 아이에 손에 힘이 생겨서 그런지 혼자서도 잘 필통 꾸미기를 하는 걸 보니 조금 뿌듯했습니다.

 

아이 필통만들기 하고 있는 사진

아이가 만든 필통사진

슬라임 카페 후기

아이와 1시간 반정도 체험을 할 수 있고 아이가 신나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게 뭐가 재미있나 싶은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따뜻한 곳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총 26000원 정도 쓴 거 같아요. 1시간 반 노는데 좀 과하게 쓴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이가 즐거워하니 부모로서 그냥 웃으며 나왔습니다. 필통은 너무 못생겼지만 저번에는 전부 도와줘야 했는데 이번에는 스스로 혼자 다 만든 작품이라서 많이 컸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 방학기간이라서 아이와 놀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즐겁네요. 자녀와 한 번쯤은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