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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차량사고 피해자 보험료 청구 후기

by 떠우떠웅 2022. 7. 16.

차량사고 피해자가 되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잘 모르시잖아요. 한국사회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도 많이들 하시고요. 저도 또한 그런 편이었지만 아내와 저는 같은 날 다른 차를 타고 가다 두 차량이 모두 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80만 원을 받았고 저는 10만 원을 받았거든요. 그 후 보험 피해자가 나쁜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자세히 알아보던 도중 누군가가 또 제차 뒤를 밖았습니다.

 

대인 대물 접수 요구

 

  • 2차 사고 방지

 

대부분 사고가 나면 보험사를 기다려야 된다고 하지만 저는 후미 충돌을 당했을 경우에는 2차 사고방지를 아파도 자리를 피하는 게 1번째인 거 같습니다. 다른 차들이 또 사고를 내면 보험료 청구가 문제가 아니라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거든요. 

 

  • 대인 대물 접수 요구

 

일단 가해자 전화번호를 받고 차량 사진을 찍어두시고 보험회사 차량이 오시길 기다리면 되는데 시간이 없으면 가해자에게 대인 대물 접수를 요구하고 접수 확인을 하고 병원으로 가셔도 됩니다. 보험 회사가 와서 확인을 받는 게 좋긴 하지만 접수번호만 받아도 병원 가면 다 알아서 해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게 가해자에게 절대 돈을 받거나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현장합의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대인 접수를 빼 달라는 이유로 가해자 측에서 돈을 드리겠다고 하던지 사정이 있어서 돈으로 일단 드리겠다라고 해도 절대로 돈을 받으면 안 됩니다.

 

병원 입원&통원치료

 

  • 한방병원

 

집 주변에 보면 한방병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입원 전문 병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입원을 어떻게 해야 하면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며 이런 것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완전 VIP 대접을 해주시죠. 너무 잘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 의원에 가도 교통사고 피해자를 아주 잘 치료해주시더라고요. 태어나서 처음 가본 거 같습니다. 아픈데 대접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입원 치료

 

입원 치료를 하시는 게 보험료를 받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저희가 평소에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어서 체감이 안되지만 교통사고 같은 경우는 보험사에서 병원으로 지금 하는 금액이 상당하기에 합의를 이루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한방병원 같은 곳에서 치료를 받으면 치료비가 상당하기 때문에 입원을 하면 합의를 하시기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저는 4일을 입원을 하니까 전화가 바로 오더라고요. 원하는 액수를 요구를 하니까 바로 들어주셔서 200만 원 가까이 받았습니다. 더 많이 요구하셔도 된다고 하는데 병원에 있는 게 너무 싫고 아이 너무 보고 싶어서 적당히 합 이하고 나왔습니다.

 

  • 통원치료

 

입원을 2~3일 정도는 하시길 권장드리는데 그게 안된다 하면 통원치료라도 하시고 보약도 지어먹으시고 하시면 됩니다. 사고를 당하셨으면 피해자인데 보험사에서 이상하게 자꾸 설득을 한다고 넘어가실 필요가 없거든요. 입원 치료하고 6개월쯤 있다가 또 누군가가 또 후미추돌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명절이 끼어있어서 입원 치료를 2일만 했더니 보험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집 주변에 한의원에 가서 침과 뜸과 도수치료 등등을 받으니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합의금을 200만 원 불렀더니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계속 치료받을게요" 하시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계속 치료를 해주고 보약도 지어줍니다. 약을 지어먹으니 전화가 또 오더라고요. 180만 원까진 드리겠다고 처음엔 130만 원을 제시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냥 합의했습니다. 더 많이 받고 치료를 더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가 있고 일도 다녀야 해서 적당한 가격에 합의를 본 것이죠.

 

합의금 받은 이후 할 일

 

  • 운전자 보험

 

제가 가입한 보험 중에도 제가 입원 치료를 했고 통원치료를 했고 사고를 당했으니 보상받을 게 있나 찾아봐야죠. 운전자 보험 약관에 입원할 경우 얼마 이런 약관이 있더라고요. 운전자보험은 내기만 하지 잘 써먹지 않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가입되어 있으실 겁니다. 여기서 한 10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보험사에 전화해서 사고나 났었다 무슨 서류가 필요하냐 물어보시고 10만 원 정도 더 챙겨 받으시면 됩니다. 약관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7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 받는 거 같습니다.

 

 

 

저는 경상에 불과했지만 중상 이상 사고가 나셨으면 손해사정사에 연락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은 방법입니다. 아무리 수수료를 낸다고 해도 보험 지식이 없는 일반인 분들보단 보험금 청구를 훨씬 많이 받아낼 능력이 있으신 분들이거든요. 일반인이 청구하는 것보다 2배는 더 받으실 겁니다. 실제로 제 동생도 큰 사고 났을 때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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